나는 재미가 없으면 시작을 안해버리는 스타일이라... 지금까지 '자격증 취득'만을 목표로 자격증을 딴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이번에는 개인 프로젝트를 하면서 리눅스에 관심이 생겨서 리눅스 마스터 2급 자격증에 도전하게 되었다.
개인 프로젝트를 어느 정도 마무리한 후, 다양한 기능을 더 추가하고 싶었지만, 일단 배포 경험을 쌓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배포 과정을 겪어보니 비전공자인 나한테는 리눅스 명령어를 검색하고 이해하며 사용하는 것이 큰 진입장벽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프로그래머' 라고 하면 떠올리는 검은 화면에 하얀 글자로 명령어를 입력하고, 뭔가 실행되는 듯한 화면을 보면서 디지몬의 한솔이가 쓰는 모습을 떠올리곤 했다...😅
그렇게 더듬더듬 리눅스 명령어를 따라 치며 배포 과정을 진행하다 보니, 기본적인 명령어나 개념은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든지 경험해보는 것이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했고, 마침 리눅스 마스터 2급 시험 접수 기간이 딱 맞아떨어져서 바로 접수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1차 시험은 대부분 책을 사지 않고 공부한다고 해서, 나도 책을 따로 구매하지 않았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무료 강의와 구글링을 통해 공부했는데, 정처기 공부와 배포 과정을 통해 익숙해진 내용들이 있어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
면접 잡힌 곳들 준비 & 알바 연장근무 이슈로 계획보다 덜 공부하고 시험을 보게 되었지만ㅠㅠ...
결과는 90점으로 합격!
이제 2차 시험을 접수했고, 2차 시험은 책을 최소 1번 정도를 정독을 하고 기출풀이를 하며 더 제대로 공부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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