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첫주차라 팀장, 팀명, 주제를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 팀명
팀명은 뿌듯하게도 내가 제안한 것이 선택되었다.
4조라…고인물 같은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겨우 forward 😅
숫자 four와 철자는 다르지만 개발용어이면서 (앞으로) 나아가다 라는 뜻도 있어서 불현듯 생각이 났다.
생각보다 팀원들의 반응이 좋아 곧바로 발탁되었고.. 그렇게 팀명은 4orward가 되었다.
✅ 팀장
열정 넘치는 마음에 팀장 자리가 탐났지만…
나도 사회에서 팀장을 해본 사람으로서 개인적인 욕심은 내려놓고, 조금이라도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나무보단 숲을 볼 수 있는 사람이 해야된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리하여 그런 분이 나타나 팀장으로 발탁되었고,
나는 팀원으로서 팀장과 팀원들을 믿으며 맡은 바를 착실히 잘 해내기로 마음 먹었다!
내가 너무 못하면 어쩌지…이런 걱정보다는 잘 하는 분들한테 많이많이 배워야지! 🔥 하는 다짐을 해본다.
✅ 주제
프로젝트의 주제를 결정하기 위해 각자 아이템을 선정해와 의논하기로 했다.
아이디어는 차고 넘쳤는데…사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구현을 해낼 수 있을까 싶어서 더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내가 아이템을 선정한 기준이 있다면
- 기본 기능 구현에 충실하며 부가적인 기능 구현을 많이 해볼 수 있는 아이템
- 너무 틀 안에서 벗어나지 않은 아이템
- 레퍼런스가 많을 것
2번에 대해 덧붙이자면, 이제 막 개발을 시작하고 올해 배운 것들을 토대로 직접 써먹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니 틀에서 지나치게 벗어나는건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보면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정해진 기간 내에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현실적인 기준이었다.
그래서 내가 제안한 주제는?
- 반려동물 전용 SNS - 사람들의 일상을 올리는 SNS는 많은데 딱 반려동물 전용으로는 없는거 같아서 떠올랐다. 반려동물 최대 커뮤니티를 만들어보고 싶은 열망도 항상 있었고, 꼭 넣고 싶은 건 늙고 아픈 동물들을 케어하는 사람들의 소통을 위한 게시판이다. 발탁이 안되더라도 언젠가는 꼭꼭 만들어보겠어!!!
- 개발자 중고거래 플랫폼 - 개발서적, 컴퓨터, 키보드 등 개발자 혹은 IT업계 사람들만의 중고거래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쇼핑몰보단 뻔하지 않으면서도 레퍼런스도 많고, 기본 기능 구현에도 충실하며 또한 부가 기능도 많이 넣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이게 채택되지 않은 게 아직도 조금 아쉽다.
- 전국 휴게소 지도 - 이건 정말 경험에 기반한 아이디어인데... 휴게소도 여행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소떡소떡 같은 휴게소 먹거리도 많이 활성화된 만큼 휴게소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전국 휴게소 위치, 음식 리뷰, 맛집 추천, 화장실 리뷰, 주차장 정보, 주유소 정보, 기타 시설 정보 그리고 더 욕심내면 휴게소 안 음식점들의 음식 예약 주문 기능까지! 생각해봤다. 있으면 정말정말 유용하게 쓰겠다… 싶었던 아이디어인데 이것도 레퍼런스가 많이 없을거 같아서 기각!!
✅ 최종 선정
최종적으로는 내가 제안한 주제들은 아쉽게도 발탁이 안되었고 😂
- 여행 플래너
- 안심귀갓길 매니저
이렇게 두 개가 발탁되었다.
두번째 주제는 웹보다는 앱에 맞는 성격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팀원으로서 해당 과정에서 발생되는 미숙함을 캐치하고 이를 조정하도록 의견을 피력하되, 다른 팀원들의 의견도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고민도 많이 되고 이 불분명한 선을 지키기가 참 어려웠다.
어려운 부분이지만 이러한 과정이 생략되지 않고 잘 이루어질수록 이후의 개발 과정이 순탄해지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획안을 작성하고 멘토님들한테 검토를 받은 후,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것이므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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